구니사키반도·우사지역
후타고산계에서 방사상으로 뻗은 산 줄기와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진 구니사키반도
논농사에는 혹독한 자연환경
구니사키반도 우사지역은 규슈의 북동부, 세토나이카이의 남단에 돌출되어있는 반도를 중심으로 한 4개의 시 1정 1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지형은 중앙부에 있는 후타고산계의 봉에서 방사상으로 뻗은 능선과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지며, 평야는 좁고 짧은 가파른 하천이 많습니다. 또 강수량은 적은데다가 빗물이 침투하기 쉬운 화산성 토양이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「물」의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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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면적
- 1,323.75㎢
- 인구
- 180,572명, 농림어업자수14,842명(2010년3월)
- 기후
- 온대습윤기후(세토나이카이식 기후)
- 주요산업
- 농림수산업, 정밀기기의 제조업
- 평균 강수량 비교

지형적 제약이 낳은「저수지」를 복수연계된 용수공급 시스템
안정적으로 논농사를 짓는 데 필수불가결한 저수지군의 역사는 11세기 개전 시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대부분은 19세기의 인구 증가에 따라 정비되었습니다. 지형적 조건에서 대규모 저수지를 축조할 수 없었기 때문에, 조상들은 여러 개의 소규모 저수지를 연계시키고 필요한 수량을 확보하는 기술을 확립했습니다. 이에 따라 서로의 수익의 물 수급을 평준화하면서 귀중한 물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물 부족 해소를 꾀하고 있습니다. 또 저수지 사이를 잇는 수로를 개방함으로써 집수 구역을 확대해 더 많은 빗물을 저수지에 모아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복수연계식의 저수지군 관리 시스템
구니사키시 츠나이 지구에는 6개의 저수지를 연계한 시스템이 에도시대부터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습니다. 최상류에있는 타카오이케 저수지는 논벼의 생육 후기용으로 저수되고 그 전 기간에는 중류 지역의 3개와 하류 유역의 2개 저수지가 보수하며 급수합니다.

이 지역에서는 용수공급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전승하고 있습니다. 저수지에 관한 조작 및 관리를 맡기는 「이케모리」라는 역할이 있으며, 논의 물수급 평준화와 적은 양의 물을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사용하기 위한 취수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 후타고산 정상에서 방사상으로 퍼지는 하천 각각에서 이 시스템이 유지 관리되고 있는 점이 이 지역 논농사의 특징입니다.

상수리나무의 순환 시스템과 식량생산 시스템
일본 최대의 상수리나무 숲과 다면적기능
오이타현의 상수리나무 축적량은 일본 최대로 전국의 약 24%를 차지합니다. 그 중에서도 이 지역의 삼림 면적에서 차지하는 상수리나무 숲의 비율은 현 평균 를 웃도는 11.5%입니다. 이는 특징적인 지리 조건과 자연 환경이 상수리나무의 생육에 적합하여, 사람들이 생활의 양식으로서 표고버섯 재배의 원목과 신탄 용재로 쓰기 위해 산에 계속 나무를 심어왔기 때문입니다.

상수리나무 숲 관리와 원목 표고버섯 재배
상수리나무는 잘라내도 그루터기부터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, 목재 자원이 순환한다는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 식림된 상수리나무 숲은 적정 관리를 거쳐 약 15년 후에 원목 표고버섯 재배에 적합한 크기가 됩니다. 성장한 상수리나무는 가을에 벌목된 후 표고버섯 생산에 이용됩니다. 벌목 후 상수리나무 그루터기에서 이듬해 봄 싹이 트며, 성장에 필요한 일조와 양분을 확보하기 위해 벌초 작업을 합니다.
벌초된 잡초는 다음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고 천천히 분해되면서 상수리나무의 성장을 돕는 영양소가 되며, 낙엽 및 표고버섯 재배로 사용되었던 원목도 부식 후 미네랄이 풍부한 흙이 되어 팽연한 대수층을 형성합니다. 또 싹이 트고 2~3년 후에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싹을 2~3개만 남겨놓으며, 상수리나무 숲은벌목되고 약 15년 후에 원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크기로 재생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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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원목 토막치기
- 벌목하고 1~2개월 후에 1~1.2m 길이로 자른다
- 종균 접종 [1~3월]
- 토막치기한 원목에 전기 드릴로 구멍을 뚫어 표고버섯 균사가 들어간 종균을 심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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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눕히기 [1~3월]
- 종균을 접종한 원목은 표고버섯의 균사가 성장하기 쉬운 장소에 눕힌다.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직접 닿지 않도록 상수리나무 가지로 덮는다. 이를 「카사기(가로대)」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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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재배장으로 이동
- 伏入后的第2年秋天,将原木转移至适合香菇生长的地方(榾场)。原木上长出香菇时被称为“养香菇段木”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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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발생, 채취
- 표고버섯은 주로 봄과 가을에 자란다. 적당한 크기가 되면 줄기 부분을 살짝 비틀어서 채취한다.
특유의 재배장 관리에 따른 원목 건표고버섯 재배
품질 좋은 원목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포인트는 재배장과 살수입니다. 이 지역은 겨울에 강수량이 적고 저온이기 때문에 수분이 필요한 표고버섯의 발생 시기에는 저수지를 살수에 이용하는 등 연구하며 원목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습니다. 또한, 재배장도 통상 이용하는 삼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아니라 적당한 조도와 온도가 확보될 수 있는 활엽수림을 「밝은 재배장」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 햇볕 또는 건조기 등에서 건조시킨 원목 건표고버섯은 형상이나 빛깔에 따라「돈코(冬菇)」「코우코(香菇)」「코우신(香信)」등으로 나뉩니다. 이 지역에서는 특유의 뛰어난 재배 기술에 의해서 「챠바나돈코(茶花冬菇)」와「코우코」라는 귀중하고 고품질인 원목 건표고버섯이 생산되고 있어 오이타현은 전국 건표고버섯 품평회에서 20년 연속, 통산 52번의 단체 우승(2018년 현재)을 차지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.